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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비한의원 구미점 원장 배상원입니다.

오래된 후각 상실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보통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 원인은 두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하나는 통기로의 문제인데, 즉 냄새를 제대로 통과해 내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단순히 감기에 걸려 코막힘이 심해도 냄새를 못 맡을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감기가 나으면 괜찮아 집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의 경우에도 코막힘이 만성적으로 있어서 못 맡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만족할 정도로 치료가 되면 대부분 돌아옵니다.

물론 물혹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셔야 하는데 이미 수술을 끝내셨으니 상관이 없겠습니다

다른 하나는 후각 신경의 손상입니다.

대개의 경우 갑작스러운 감기 증상 이후  냄새를 영구적으로 못 맡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초기에 회복하지 못하면 회복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의 경우에도 아주 오래 진행된 경우

완전한 후각 상실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후각 세포가 많이 손상되어

후각 기능이 정상인과 비교해서 현저하게 떨어져 치료를 하더라도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울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대개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하거나 어떠한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환자분의 경우 수술 이후 일정시간 냄새가 돌아 온적이 있고 스테로이드에도 일정시간 반응하는것으로 봤을때
신경이 완전히 손상되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오래 진행되었고 약물의 반응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일정부분 손상을 받았을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진행할 경우 개선의 여지는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더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직접 내원하여 코 상태와 몸 상태를 검진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시간이 가능하실때 예약을 잡고 내원하시면 성심껏 진단 치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