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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부터 3월까지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출근하면서 저희 아기가 감기도 계속 달고..
인플루엔자도 두번이나 걸렸었어요..
3월에 걸렸던 인플루엔자는 폐렴까지 와서 입원도 했었구요.

2월인가에 안되겠다 싶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줘야 겠다는 생각에 함소아에서 약을 지어서 한달동안 먹었는데도..
많이 아팠어서 그런건지 몸무게가 하나도 안 늘었어요.. ㅠ.ㅠ
3월 중순부터는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집에만 있어서인지 그나마 감기는 한번 걸렸는데..
4월 중순쯤인가부터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나오더라구요.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코감기가 좀 오래가긴 했었던 것 같아요..
코감기라고 생각하고 근처 소아과에 갔더니 봄철 알레르기 인것 같다고 해서 약을
처방받다가 계속 심해져서 콧물이 줄줄 나다가 코가 꽉 막혀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밤에도 울면서 여러번 깨고요..
그래서 이비인후과를 다닌지 2주가 다되어가는데 약을 먹으면 코막힘이 덜해서 낮에는
잘 노는 편인데 눈을 비비기도 하고 재채기도 하고..
무엇보다 새벽이랑 아침에 울면서 짜증을 내서 잠을 잘 못자는게 너무 안쓰럽네요.
자면서 코가 막히니까 숨도 제대로 못 쉬는것 같고,
성장에도 영향이 있다고 하던데..
자다가 자꾸 깨기도 하고 요즘은 밤에 잠을 8시간정도 밖에 못자는 것 같아서 몸무게가 안느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코 점막이 많이 부어있는 알레르기 비염인 것 같다고 하시는데.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 것 같아서 문의드려 봅니다.
요즘 꽃가루 때매 밖에 나가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되도록 외출을 안하려고 하는데,
아이는 자꾸 나가고 싶어하고.. ㅠ.ㅠ
그리고 집에서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좀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