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안녕하세요 김은영님

코비한의원 강서전 진료원장 조인영입니다.

타지에서 아이가 축농증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걱정이 많으시군요...

말슴하신 것으로 보아 아이가 이미 만성 상태인 것같네요...

만성 축농증은 코 양옆의 부비동의 점막 아래에서 염증이 생겨서 농이 쌓이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부비동과 코안은 좁은 관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코안의 점막이 부어있거나 염증이 자주 생기면, 곧 비염이 있으면,

 이 염증이 옮아가거나,  이 좁은 관이  막혀서 공기가 통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부비동에 염증이 잘 생기고 또 한번 생기면 잘 낫지 않게 되지요..

항생제를 쓰면 일단 큰 증상은 억제할 수 있지만 부비동안의 미세 염증까지 완전히 없애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재발을 잘 하게 됩니다...

 그래서 축농증을 치료하려면 일단 염증이 계속 생기게 하는 몸의 상태를 계선하면서

이미 쌓인 농은 잘 배출되고 부비동안에 산소가 잘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도록 코안의 점막 상태를 개선해야 합니다.

그래서 단지 축농증이라는 것만으로 약을 드리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후에 약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약은 환약으로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외치요법을 병행합니다.

 아이의 체질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한번은 제가 직접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일단 체질이 확인되면 그 이후에는 증상변화만 확인해서 약을 드릴 수 있으니까요.. 설문지와 사진 전화를 통한 문진 등으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직접 보는 것 만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의사가 있으시다면 연락 주십시오

 가정용으로 나오는 비강 치료 레이저 또는 적외선 조사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지만 비강 주변읜 혈액 순환과 면역 작용이 원활하도록 도와주어서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그 이상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락주셨는데 속시원하게 대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강서점 내과 전문의 조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