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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월남아입니다. 3월12에 감기가 걸려 소아과를 다녔습니다. 5일째 되는 날 오른쪽귀에 중이염이 걸렸다고 치료를 계속하던 중 왼쪽귀까지 중이염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왼쪽은 나아졌는데 오른쪽이 여전히 낫지를 않았습니다. 치료한달쯤 되는날 갑자기 귀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빨갛게 부워 올라있었습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한달내내 항생제 투여에도 치료를 중지하면 낫지않을까 싶어 한군데병원만 다녔는데.....

그날 열이 39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해열 진통제를 먹어도 아프다고 울어 2시간뒤에 또 먹이고도 안되서 응급실에 가는 중에 애가 잠이 들어 다시 오는데 어찌나 안쓰러운지...

그래서 한의원으로 방향을 바꾸고 중이염 치료를 했습니다.
치료하루째 되는날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해서 문의했더니 항생제과용으로 금단현상처럼 오는 거라해서 해열제를 안먹이고 꾸욱 참았습니다.

며칠 약 복용후 그곳에선 모니터로 귀안을 볼 수 없어 확인차 소아과를 갔더니 고름으로 바꿨더군요 다시 힘이 쪼옥 빠졌습니다. 한의사말로는 계속 더 먹이라고 해서 먹이고 며칠뒤에 가서 봤더니 소아과에서 나아지고 있다고 해서 중이염치료약(6첩)을 다 먹고 체질개선보약(6첩)을 먹었습니다.

4월20일경부터 5월10일경까지 먹은거 같습니다.

작은애가 콧물이 나서 이비인후과가 가는길에 큰애 귀를 봤습니다.
그런데 고름이 차있다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 귀가 안들릴거라면서 약으로 안되면 수술해야 한다니 정말 막막하네요.

한의원에 전화했더니 만성이라서 한두달 지켜보자고 하는데 이대로 둬도 괜찮은지 답답합니다.

아직도 기침하고 코가 항상 차있는 소리가 납니다. 타고난 체질이 호흡기, 기관지쪽이 안좋다고 하는데 어떻게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