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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동욱님
코비한의원 진료 원장 조인영 입니다.
아버님이 축농증 수술을 받으신 후에도 코때문에 고생을 하신다니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축농증 수술 후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비염, 축농증은 쉽게 재발합니다.
축농증 수술이란 부비동에 차 있는 농을 빼내고 비강과 통하는 구멍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염과 축농증은 단순히 코만의 병이 아니라 면역성 질환입니다. 때문에 농을 제거하고 점막이 부어 있는 부분을 잘라내어 공기가 통하게 만들어 주어도 인체와 강 안의 점막의 면역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계속 콧물이 나오고 점막이 붓고 이것이 지속되다 보면 축농증도 다시 재발합니다.

축농증은 수술을 하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수술을 하셨더라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코의 점막상태를 개선하도록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아버님의 코의 상태를 직접 봐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추위는 지나갔지만 코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힘이 많이 드는 환절기가 옵니다. 집안의 온도 습도 조절에 유의해 주시구요, 편한시간에 한번 아버닙과 함께 내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었으면 합니다

코비한의원 강서점 내과 전문의 조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