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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3인데 피부 증상으로 인하여 많이 힘드시겠네요....

우선 콜린성두드러기는 열두드러기라고도 하고, 고온에 노출되거나 격한 감정을 겪은 뒤에 생기는 두드러기로서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 온도 변화, 뜨거운 목욕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성 두드러기의 일종입니다. 만성이라는 것은 고혈압이나 비만처럼 체질적인 부분이므로 완치 개념보다는 완화된 상태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게끔 관리해나가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치료에 있어 양방적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등의 대증요법을 쓰게 되는데, 대증요법이란 전체적인 신체의 균형을 맞추기보다는 그 증상만을 완하시키는 치료를 하게 되므로 지나치게 반복하게 되면 신체 전체적으로는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므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한방적으로 두드러기는 은진, 반진 등으로 표현되며, 콜린성 두드러기 또한 은진 등에 포함되게 됩니다. 은진의 원인으로는 풍, 열, 한, 정신적인 원인, 신체의 불균형 등으로 다양하게 보고, 단순한 대증치료보다는 개인의 면역을 키우고 신체 불균형을 맞추어 나가며 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법으로서는 한약복용이 제일 중요하게 되구요....

김현호님 같은 경우에는 현재 고3 이다 보니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가 높으므로 증상 호전에 더 어려움을 겪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미 양방치료는 충분히 해보셨고, 그 이후 한방치료를 선택하신 듯 한데요.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콜린성 두드러기 자체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하나의 병인이 되므로 여유있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요....양약복약과 2년 정도 증상이 있어오셨으므로 치료기간도 그 정도 여유를 가지고 치료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것 같습니다.

고3이고 피부 증상으로 힘드시겠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처럼 여유를 가지고 꾸준한 면역증강 치료를 해보심이 치료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