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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 아니고 예전부터 묻어두었던 비염 때문에 요새 무척이나 고생을
많이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릴 때부터 감기에 무척이나 잘 걸렸고 걸렸다 하면 좀체 낫지를 않는
체질이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감기는 매년 3~4차례씩 걸리는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병원에 자주 갈 수 있었고 심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어 큰 문제 없이 넘어갔었지만, 대학교 들어와서부터도 감기가 너무 자주 걸려 학업에 상당히 지장이 많았습니다.
결국 원하던 시험에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포기하였고, 이 증세를 안고 겨우겨우 직장을 잡기는 하였지만 제 능력과는 맞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공부는 더 하고 싶은데, 이놈의 감기가 허구한 날 찾아와서
또 포기하게 될까봐 정말 두렵군요.
게다가 올해 초에 유난히 추웠던 날씨 때문에 감기증세가 무려 5개월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만성 비염 증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염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해 본 결과 비염이 확실하다는 판단이 들었고, 비염을 넘어 축농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평생 달고 살아왔으니 축농증으로 발전하고도 남을 정도죠.
사실 평소 몸이 괜찮을 때도 코막힘 증세는 항상 있어왔었습니다.
말 그대로 양 쪽을 옮겨 가며 코막힘 증세가 항상 있었고, 물론 감기에 걸리면 코는 꽉 막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합니다. 특히 겨울만 되면 감기 여부에 상관없이 콧물이 줄줄 흘러 사람 앞에 나서는 데에 상당히 지장이 많았었습니다.
만약 제가 비염이 맞다면 한방 치료가 나은지, 하게 된다면 치료 기간이 얼마나 될 지에 대해 문의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