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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코가 좀 약해서 콧물이 많이 났었어요. 어른이 되서는 2-3년 병원 한번 안 갈 정도로 괜찮다가 결혼하고 임신하고 바로 코감기에 걸렸는데 코가 막히면서 귀까지 같이 막혀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처럼 멍멍했었어요. 넘 불편해서 병원에 몇 번 갔었는데 귀 자체는 문제가 없고 비염기운이 있다고 하는데 임신 중이라 치료도 받을 수 없고 오른쪽 코 안의 살이 많이 두터워 졌다고 수술을 권유하는 곳도 있었어요. 임신 기간 중 코와 귀의 답답함 때문에 너무 고생스러웠는데 아기를 낳자마자 그 증상이 신기하게 없어졌어요. 그러다가 아기가 두 돌 쯤 된 작년 초겨울 부터 다시 이 증상이 시작되었네요. 오른쪽 코에서는 거의 매일 맑은 콧물이 나오면서 막히고 따라서 오른쪽 귀가 멍멍해요. 자꾸 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인후염도 자주 생기고 귀의 멍멍함을 뚫어보려고 킁킁거리고 힘을 주다보니 너무 불편하네요. 원인이 뭘까요? 치료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