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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계속 고민만 하다가 이렇게 문의 글을 남깁니다.
제가 ..사실 입냄새가 심하거든요.
그게 최근 몇년간의 일이 아니라 아주 오래 전,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랬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본인인 제가 느끼고 있어 아주 어렸을때 부터 이도 자주 닦고 혀도 잘 닦아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도 입냄새가 없어지질 않더군요.

그 상태정도가. 사람들과 다함께 점심을 먹고 혼자 열심히 이를 닦아도 그 음식 향이 그대로 남아있을정도고요. 목에서 그 향이 계속 침을 통해 넘어오는 느낌입니다. 물도 자주 마셔봤고 온갖 방법을 다 써봐도 입냄새가 가시질 않더라고요. 참 민망하지만 손가락을 목속으로 넣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심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도대체 무엇때문인지 가늠이 가질 않았는데, 예전부터 좀 미심쩍은 부분이 제가 비염인지, 축농증인지 그 증상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코 제일 위쪽에 무언가(마치 콧물처럼 묵직한것이)쌓여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깐 그런게 아니고 지금까지 늘 그래왔어요.
그리고 목으로 침을 넘길때도 목 안에 무언가 쌓여있는듯한 느낌을 받아왔습니다. 늘 개운하지가 않았습니다.

예전에 어렸을때는 너무 답답해서 코에 쌓여있는 듯한 것을 킁킁거려서 입으로 뱉어내곤 했는데요. 성인이 된 지금은 (아무데서나 민페끼치게 그럴수도 없고) 그냥 만성인채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숨이 안쉬어지거나 그런건 아닌데. 좀 콧속과 목속이 답답한건 사실입니다.
(제가 무딘건지 분명 증상이 심할때가 있을텐데..그냥 느끼지 않고 살았나봅니다. 기억이 잘 안나네요^^;;)

문의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어렸을때부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부분이고 혼자 끙끙대던 부분이라 말이 많아졌나봅니다.
제 입냄새의 원인이 제가 가지고 있는 증상과 관련이 있을지 궁금해서 문의를 드립니다. 있다면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고요.
처음만난 사람과도 하루빨리 편하게 대화하고 밥을 먹고도 편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