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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선 저희 일산점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다면 4~5세정도 되었겠지요..
작성하신 내용만 보아서는 작년까지 아니 올초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 같구요..
3월 이후부터는 다소 지속적으로 아침에 가래기침과 코맹맹이 소리가 나오고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도 잘 듣지 않는 다는 말씀같네요..
이상을 토대로 간략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아침마다(적어도 1주일에 절반이상) 가래기침을 하고 다소는 코맹맹이 소리가 나온다면 아침의 가래기침은 후비루(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마치 가래처럼 느껴지는 일명 코가래)가 주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이는 보통 만성비염 혹은 축농증에서 생기는데, 비염은 다소 색이 맑고 축농증은 노란 가래위주입니다. 애기가 아직 어려서 잘 뱉어내지 않는다면 좀 모호하구요..
코맹맹이 소리가 나고 콧물은 많지 않다면 일반적인 알레르기 비염(콧물, 재채기, 코막힘)증상이라기 보다는 다소 축농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유인 즉슨 축농증의 콧물은 많이 탁하여 앞으로 흘러나오기 보다는 주로 뒤로 넘어가고 혹은 콧속에 끈끈하게 붙어있어서 잘 나오지가 않아서 애기의 상태는 축농증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아직 아급성 단계이니 빠르면 1달로도 치료가 가능한데 이제 올해가 처음이라서 재발 위험을 여하히 줄이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참고로 약 1년 6개월 이상 경과되면 3개월이상 진단합니다.
암튼 잘 치료되어서 기침않고 코 시원한 아이가 되기를 기원할께요.
상담한의사 일산점 이규홍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