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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염이 맞다면 울딸은 저렇게 평생 코가 막힌채 답답하게 살아야하는건지 완치라는 개념으로 접근할수 없다는게 비염이라고 하던데...단지 불편함을 덜어주는 정도로 치료의 의미를 받아들여야하나요?낮엔 컨디션도 좋고 잘 놀고 밥도 잘 먹어요...

34개월의 어린이라면 비록 비염을 치료해 놓는다고 하더라도 생활속에서 호흡을 통해 안좋아 질 수 있습니다... 완치가 되다고 재발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닌데.... 어린이의 경우 호흡기가 약하고 면역기능이 완성되지 않아서 재발이 잘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 어느정도 치료를 해놓고 나면 거의 1~2년은 소아과를 잘 가지 않고 감기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잘떨어져 1~2주씩 감기를 끌고 가지 않게 됩니다...
그맛에 비싸지만 한방치료를 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아이의 경우 부신의 기능이 약한데.... 이놈이 낮에는 어느정도 기능을 하다가 저녁무렵이 되면 호르몬이 고갈이 되게 되면 코안이 붓과 상태가 좋지 않아지게 됩니다... 결국 어느정도 커면 좋아진다는 것이 이런 현상들이 커서 체력이 좋아지면 해결된다는 의미 입니다....

2. 계절 바뀌고 찬 바람 불면 다시 감기와 중이염이 반복될텐데..
이비인후과로 가서 항생제 먹여야하는지(내성이 겁나요...)
한의원으로 가서 한약으로 치료해야하는지...가장 혼란스럽습니다.

앞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치료해 놓으면 감기에 덜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게 되면 중이염 현상도 잘 생기게 되는데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라면 코안의 상태가 좋으면 거의 걸리지 안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시 비염이 악화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3.
프로폴리스가 비염에 도움이 되나요?
현재 비타민과 미네랄/초유/한약 이렇게 먹이고 있답니다.
추가로 프로폴리스를 먹일까하는데...다 함께 먹여도 몸에 문제가 없을까요?

프로 폴리스가 비염에 도움이 된다는 자료들은 많이 있는데,,, 저도 인터넷상의 자료들만 확인한 것이라...
또 이부분이 상업적인 내용이 많아서 확실하게 답변드리기가 애매합니다... 그런데 지금 위의 내용들에 프로폴리스까지는 좀 많은 것 같고..... 전 개인적으로 치료중에는 다른 많은 것들을 잡다하게 먹는 것을 피하게 하고,,, 치료가 끝나고 나면 주로 먹게 합니다...
치료중에는 어린이들에게 만드시 필요한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 3, 6와 장의 유익한 유산균을 보완해 주는 유산균제제정도를 한약을 치료하는 중에도 같이 먹게 합니다... 그리고 치료가 끝나고 난 뒤에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비타민 한두개 정도를 추천해 줍니다...
4.
비염한약을 일주일 먹다가 감기랑 중이염 때문에 항생제 열흘 먹고
다시 비염한약 먹여야하는데...바로 이렇게 이어먹여도 되나요?
한달치 비염한약을 지었는데...3주분이 남아있거든요.
혹자는 항생제 먹인후 2주있다가 한약을 먹여야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간기능 회복때문이라고...

제가 다니는 용산동 코끼리 한의원의 원장님이 개인사정으로
진료를 그만보셔서...답답한 마음에 여쭤봅니다.

그렇게 번갈아 먹일 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지..... 일반적으로 그렇게 심하지 않으면 한약을 통한 단독 치료로도 좋아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비염보다 중이염에 부모님들이 더 걱정을 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삼출성 중이염의 경과 그렇게 예후가 나쁘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잘 나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론 의사는 최악의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대로 두면 귀먹어리가 된다는 등의 말들은 현재의 의료 상태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 입니다...
고막부위는 혈관이 많이 없는 부위라 항생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중이염에 사용하는 항생제는 좀 강한 것을 쓰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로 잘 되지 않는 경우 귀에 튜브를 삽관하여 위험을 덜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을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한약을 통한 치료도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단지 아이들은 이관이 평형인 상태이고,,, 만약 아데노이드가 크다면 중이염이 잘 재발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은 양방이던 한방이던 아이가 자라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대략 초등학교 3~4학년정도가 되면 거의 중이염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5. 아..그리고 만약 다음에 약 먹일때 코비한의원을 찾아가서 진료받고 먹일려는데...코끼리 한의원에서 먹인 한약에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알고 가는게 좋은가요? 진료에 참고가 될까해서요...

그렇게 까지 하지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처방의 공개는 한의사의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고
어머님도 맘에 부담이 되실듯 합니다... 만약에 필요하다면 서로 연락이 되니 제가 원장님과 통화하면 될 듯합니다....

6. 코막힘 증상이 백일된 동생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나요?
비염의 전염성에 대해 여쭤봅니다.

일반적으로 전염의 위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들이 있고
비염이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라 같은 환경, 같은 유전적 성향이라면 비염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현재 백일정도라면 어머니로 받은 선천적 면역기능이 활발히 활동중이라
돌전까지는 비교적 좋은 상태로 유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온라인상의 질문들이라 얼굴을보지 않고 하다보니 질문 자체가 너무 내용이 빈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제가 답변을 드리기도 너무 힘든데 이렇게 조목조목 물어주시면 제가 답변하기가 상당히 편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