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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가 아니고 동생 얘기에요. 제가 치료하는걸 옆에서 봤는데요. 끝까지는 못보고 중간에 약속이 있어서 먼저 나왔거든요...

동생이 요즘에 코골이가 좀 심해졌어요.. 밤에 한번씩 자기 코골이소리에 깬대요 그래서 코골이 치료하러 동네 새로 생긴 한의원에 동생을 데려갔다어요. 치료 받는 모습을 봤는데, 제대로 된 치료방법인지 궁금해서요.

일단 이런저런 상담을 한 후에 콧속 모습을 사진 찍고
주사바늘처럼 생긴 것으로 코 점막을 몇번 찔러서 피를 냈어요.
그 후에 흡입기 같은걸로 멈출 때까지 피를 빨아 들였어요.
그 후 사진을 다시 찍어보니까 확실히 코 안 점막의 크기가 줄어들어 있더라구요.


그 후에 점막 너머 더 안쪽에 있는 곳에 길~~다란 바늘을 찔러 넣고
약을 묻힌 면봉도 역시 코 안에 넣어 놓고.... 코양쪽에 코볼옆에도 작은 침을 하나씩 놓고, 양 손 엄지손을 따더라구요 그리고 피를 짜냈어요.
거기는 체했을때나 따는건 줄 알았는데 코골이치료를 그렇게 하니 좀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후에 물리치료실로 가서 흡입기 같은걸로 훈증(증기를 흡입하는) 치료를 했어요. 근데 후에 마지막에 발가락 끝부분 10개를 (발톱 앞부분을) 다 따서 피를 짰대요.

이런 치료를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세달 가량 계속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엄지손가락이랑 발가락10개랑 따서 피내는게 코골이랑 무슨 상관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몸에 기를 잘 졸도록 해주는 치료라고 했대요;;
좀 이상한거 같아서요;; 이거 괜찮은 치료 방법 맞나요?? 거기가 생긴지 얼마안된 곳이라 불안하기도하고... 유명한 코비한의원에 여쭤봅니다.

그리고 동생한테 자기들이 발명했다고, 발효한약 해독프로그램을 자꾸 권하더래요. 코골이 뿐아니라 몸에 좋다고 하면서 의사도 치료중간중간에 그얘기를 하더니 간호사분도 훈증치료할때부터 나갈때까지 그 얘기를 하시더래요. 동생이 거기 너무 장사속같아서 불안하다고 해서 글올려봅니다. 다른건 그렇다쳐도 손가락 발가락 따고 피내는 이런치료법이 제대로 된건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도움말 좀 부탁드려요.

"코비한의원에서 너네 잘못된 치료법이래!"란 식으로 개념없게 절대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정상적인 치료방법인지만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