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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질환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별것 아닌 것이 될 수도 있고, 어떤 관점에서 보면 심각한 병일 수도 있습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그런 관점에서 보면 별것이 아니지만 대인관계나 학습, 기타 앞으로 성인이 되었을때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심각할 수 있겠지요

일단 아드님이 경우라면 알레러기 비염의 증상들이 대부분으로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많이 막히고(코가 콱 막힌 소리) 눈과 코를 비벼서 양쪽 눈머리 부분이 벌겋게 붓는 증상들이나 콧등에 세로로 잔주름이 생기는 경우라면 전형적인 알레러기 비염의 증상으로 보이고 제법 기간도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알레러기 비염의 경우 사춘기가 지나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현재 아드님의 경우 상당히 만성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여지며, 크면 좋아지는 단계는 지난 상태로 보여집니다....
그런 이야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고 현재 나이로 보아서는 자연스레 좋아지는 정도는 미미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의 치료가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시니 저의 경우에도 많이 부담스럽기는 합니다만 내시경을 통한
점막의 상태를 확인하면 좀더 정확한 예후를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한의원의 경우도 한약과 집에서 사용하는 자가치료를 통하여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래원시 코안을 확인하여 처방을 조절하고 섭생을 관리하게 됩니다...
탁월한 실력이 있다기보다 다른 한의원보다 많은 코질환 환자를 경험하였다는 것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