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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딩 1학년 아들래미가 어릴때부터 비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비인후과,한방치료를 받아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은 사춘기에 접어들때라 그런지 신경이 많이 예민해지고 짜증을 자주 냅니다
앞으로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면 더 심해질텐데...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많이 막히고(코가 콱 막힌 소리) 눈과 코를 비벼서 양쪽 눈머리 부분이 벌겋게 부어 있고 눈가피부는 각질과 잔주름이 생겼어요
콧등에도 세로로 잔주름이 생겼습니다 엄마인 저는 잔소리만 늘고 ㅠㅠ
남편과 의견충돌 때문에 병원치료를 꾸준히 못하고 있어요...남편은 성장하면서 면역이 생겨 낫는다며 아이에게 자주 말을 합니다 그러니 아이는 병원 다니는게 싫으니 당연히 아빠 말을 따르니 매일 매일이 잔소리 전쟁입니다
한창 자랄 시기이고 공부를 시작해야 할 시기인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지난번 한의원은 아이와 맞지 않았는지 6개월 이상을 다녔는데도 효과가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한약과 침뜸등 1주일에 한번씩 치료를 했는데도 말이죠...
거주지가 영천이고 직장맘이다 보니 명의원을 찾아 치료한다는게 무척이나 불편하고 어렵네요.. 아이가 비염 때문에 성장(키)과 성격에 장애가 생길까봐 걱정입니다
그래도 인근 도시 대구에 명의원을 찾을수 있어 다행인듯 합니다
온라인으로 상담후 치료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남편과 싸우더라도 말입니다
한약으로 통원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들과 아빠의 안이한 태도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