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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기침이 너무 심하여 티비를 보고 유명하다하여 급한걸음에 달려가 진찰을 받고 약을 조제했습니다...
부산 연제점에서 말입니다...
집에 돌아와 너무 선급한 판단이였다 싶어 취소를 하고자 전화를 했더니 이미 다 나왔으니 취소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보름치가 조제되었으니 받아와서 다음날 저는 대학병원에가 천식이란 진단을 받고 집중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나오지 않은 약 보름치에 대해 환불을 요구하였더니...
본사며 원장님께 승인을 받아야한다고 다음날 연락을 주겠다고 하시더군요.....아주 친절하신 실장님꼐서요...
그리하여 다음날 기다려도 연락도 없고...며칠뒤 직접 연락을 하니....깜빡하셨다고......
제가 일이만원짜리 비용이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몇십만원짜리 약을...아직 나오지도 않을 약을....취소가 안된다고 하니 어이가 없군요..
찾아뵙고 말씀을 드릴때도 병원비며 치료비로 비용이 많이들어 어쩔수 없는거라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는 속내까지 말씀드렸구요..
허나 통화를 하시는 실장님의 언성은........이미 불만에 차있는 고객보다 더 크시더군요.....
나원참........
얼마전 보여주셨던 친절이며........약을 타라고 믿고 먹어보라고 하실떄의 그 미소는 어디로 가셨는지......
무슨 시골동네 약방에서 장삿속에 약을 팔아먹는것도 아니고.....
사람의 몸을 다스리시는 곳에서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