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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철호님.

코비한의원 약수점 원장 주예진입니다.

비염치료 중인데, 귀에 압박감이 느껴진다고 하셨는데요,

코와 귀는 이관(유스타키오관)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염이 있거나 감기가 심하면 귀로 염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이런 증상을 느낄때 대개 중이염이 발생한 것이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중이염이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부분은 이관염 정도입니다.

귀가 멍멍해서 치료를 받으셨다고 하셨는데요, 아마 비염이 심해지면서 이관염이 같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느끼는 압박감은 1. 이관염이 치료가 덜 되서 그렇거나, 2. 이관 열림 증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관은 평소 닫혀있으나, 염증이나 피로감으로 인해 이관 기능이 떨어져서 이관의 닫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이관이 열린 상태가 자주 지속되면 귀에서 심장박동소리(혈관잡음)가 들리거나, 내 목소리가 울리듯이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귓볼과 아래턱 뒤쪽의 쏙 들어간 부위(예풍혈)를 지속적으로 지압해주시고, 휴식을 취해 주시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이관/중이 쪽으로 다른 이상이 없는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십시오.

코비한의원 약수점은 화, 목요일 야간진료 및 토요일 진료를 하고 있으니(단, 수, 일요일은 휴진입니다)

편한 시간에 02-2236-7585로 전화예약 후 내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