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막힘, 코 뒤로 콧물이 넘어 가는 후비루 증상으로 아이는 밥맛을 잃게 되고 이는 식욕부진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영양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청소년기에 영양 결핍을 일으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축농증의 치료는 막혀있는 부비동의 입구를 열어 환기 및 농을 배출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성 축농증의 경우 비염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축농증 치료는 비염치료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축농증 치료 후에도 코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정기적으로 부비동을 식염수로 세척한다면 향후 축농증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축농증의 경우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 축농증의 경우 감기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코막힘, 두통,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등이 생기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누런 콧물이 비강 내에 고이는 증상들을 주로 보이게 됩니다. 이런 급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감기가 나으면서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대략 3주 안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들입니다. 
만성인 경우, 급성 축농증이 낫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이어지면서 부비동의 입구가 막히면서 생기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코 주변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전신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에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었는데 현재 불편한 증상은 별로 없는 상태이나 약간씩 코 막힘이 있으며 주로 불편해 하는 증상은 목뒤로 코가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묽은 형태의 가래가 목뒤에 걸린 느낌이 있으며, 수시로 한 번씩 안면부 충만감, 눈썹이나 안구 주변, 눈 뿌리가 아프다는 분, 몸이 만성적으로 피곤하고 눈이 침침하다고 하는 경우 만성 축농증의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본인도 잘 모르고 지내다 내원하는 경우와 치통이 있어 치과 치료를 하는 도중 아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축농증은 막힌 통기로를 소통시켜 신선한 공기가 잘 들어갈 수 있게 해주어야 부비동에 고여있는 농을 수월하게 배출될 수 있게 되므로 붓기를 가라 앉혀주고 막혀있는 코룰 뚫어주는 음식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세미나 유근피가 도움이 되고 박하와 국화차는 눈, 코, 귀를 시원하게 하고 충혈된 것을 진정시켜주므로 축농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치자나 개나리꽃의 열매, 민들레 뿌리 등도 열을 내리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좋으므로 한방차처럼 달여 먹으면 증상 완화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축농증이란 공기가 들어가야 할 공간인 부비동에 콧물이 고이게 되고 부비동의 입구가 비염이나 감기 등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2차적으로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다른 말로 부비동염 혹은 부비강염이라고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