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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50일 정도 된 신생아를 둔 엄마 입니다.
우리 아기가 병원 조리원에 있을때 모자동실 신청을 해서 데리고 자 봤지만
그땐 전혀 코를 골지 않았답니다..
3주가 지나 퇴원하고 집에 온 날 조금 따뜻하게 자긴 했는데 다음날 부터 코골이가 시작되어 혹 건조하거나 너무 따뜻하거나 또는 병원보다 먼지가 많은가 하여 청소도 열심히 하고 환기. 가습기로 습도 조절.. 여러가지 애를 쓰고 있으나 호전되지가 않아요..
얼마전 소아과에 데리고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아기를 보지도 않으시고 무조건 건조해서 그렇다고 가습기를 하루 종일 습도 60% 이상으로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열심히 가습기는 틀고 있지만 아이의 증상은 이렇습니다..

첫번째. 코 깁숙한 곳에 꼭 콧물이 가득 찬것 처럼 그렁그렁합니다. 콧물이 흐르거나 기침하는 증상은 없고 가끔 코딱지가 끼어 식염수 한두방울 떨어뜨려 제거해 주곤 합니다.

두번째. 꼭 성인 남자들 술마시고 잠든것 처럼 엄청 심한 소리를 내며 코를 골곤 합니다

세번째. 가래낀 소리가 심하게 들립니다. 목과 가슴쪽에 들려 등을 만지면 등에서도 가래가 찼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걸걸한 소리가 납니다.

단순한 코감기라면 빨리 치료를 해야 될것 같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비염인지ㅠㅠ
혹 그냥 두면 천식이나 호흡기 장애로 이어질가 걱정이 되어 문의 드립니다.
원인과 치료 방법이 궁금합니다.
너무 어린 신생아라 한약을 먹이긴 조금 꺼려 지는데 다른 치료 방법이 있는지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