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안녕하세요 어머님, 코비한의원 울산점 장복선원장입니다.
딸아이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말씀해주신 것으로만 봐서는 아이가 축농증으로 추측이 되는데요.
축농증은 감기가 반복되거나 비염이 진행되어 콧물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부비동 등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게 되고, 이러한 후비루(콧물이 넘어가는 현상)가 반복되다 보면 기침이나 가래, 목의 염증 등이 반복될 수 있고, 더불어 코와 귀가 연결되어 있어 중이염 등도 반복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시 코가 많이 넘어갈 수 있으므로 밥맛을 잃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코가 답답하다보니 편치 않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잠을 뒤척이기도 하구요.
이러한 코질환은 만성질환이므로로 그 증상이 올라올 때마다 항생제, 소염제 등의 양약을 쓰다 보면 내성이 생기게 되어 나중에는 약을 써도 호전도가 낮을 수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은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잦은 양약복약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코질환을 체질적인 부분으로 접근하고, 폐기가 허냉해서 온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치료법에는 폐기를 보하고, 면역을 키우는 한약복약,뜸치료,침치료 등이 행해지구요.
즉, 단순히 코의 염증만을 치료하기보다는 좀더 근본적인 몸의 불균형을 맞추고 면역을 키우는 치료를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기간은 한달에서 삼개월 이상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좀더 구체적인것은 바쁘시더라도 한번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