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급성 중이염 (Acute of the Middle Ear)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비강 내 감염이 되고, 이관점막의 부종이 발생되면, 측두골의 점막으로 덮인 함기공간의 세균성 감염증이 발생되고 화농에 의한 염증물질이 중고실뿐 아니라, 유양돌기의 함기동이나 측두골의 첨부에서도 형성된다. 급성중이염은 유 소아에서 가장 흔하나, 모든 연령층에서 생길 수 있다. 증상으로는 이통, 이충만감, 난청, 발열 등이다. 신체검사 소견은 고막의 발적, 유동성 감소가 특징적이다. 때로는 중이강 내에 축농이 심하면 고막이 외측으로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런 경우 머지 않아 고막이 터지면서 통증은 소실되고 귀 밖으로 진물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고막은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02 장액성 중이염 (Serous Otitis Media)
이관이 오랜기간 동안 막혀 있게 되면 중이강 내의 기압은 점점 떨어지고 중이강은 여출액(transudate)으로 차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장액성 중이염이라고 하는데 특히 소아연령층에서 흔하며 그 이유는 이관이 성인에 비하여 좁고 보다 수평에 위치를 취하며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03 만성 중이염과 진주종성 중이염 (Chronic Otitis Media & Cholesteatoma)
만성중이염은 보통 반복된 급성 중이염의 결과로 발병하게 된다. 드물게는 외상의 후유증이나 다른 질환에 병발하기도 한다. 흔히 고막의 천공이 관찰되며, 이에 따른 중이강 내의 점막변화(폴립양 변성, 육아조직)와 골염과 골경화증(Sclerosis)같은 골변화를 보이기도 한다.